강원도는 최근 도내 철새도래지인 강릉 경포호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7형)가 검출되고, 중국 상하이 등 여러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형)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사망하는 등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남방 철새가 도래하는 5월 말까지 철새도래지 등 발생위험지역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 속초, 철원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주/1회→ 2회)하고 철새분변 항원검사를 확대(월/2회→ 4회, 2,190점)하며, 종계장·산란계농장 혈청검사(2,960건), 육용오리 항원검사(8,320점) 실시 등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전통시장(재래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가금류에 대한 정기점검 및 소독 강화를 통해 타 지역으로 부터의 AI 유입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탐조객이 많은 철새도래지 주요 출입구에 방역조치 입간판 및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여 야생조류 AI 예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고병원성 AI 발생방지를 위해 긴장감을 놓지 말고 축사 내·외 철저한 소독과 야생조류 접근 차단망 설치, 철새도래지 및 AI 발생국 여행자제 등 차단방역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이상 가축 발견될 시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 1588-4060)에 신고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문의: 축산진흥과 033-249-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