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 위생시험소(소장 박양순)는 개화 시기가 도래하기 전 이동하지 않는 토종벌 사육 농가와 검사를 희망하는 서양 벌 사육 농가에 낭충 봉아 부패병 등 꿀벌 질병을 조사하여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2019년 꿀벌 질병 감염 실태 감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3월 22일까지 강원도 내 꿀벌 사육 126개의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농가의 꿀벌 사양 관리 실태를 조사한 후, 검사용 시료를 채취하고 농가에서 많이 문제가 되는 꿀벌 질병 7종(낭충 봉아 부패병 3종, 부저병 2종, 석고병, 노제마병)에 대하여 실험실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향후 결과를 분석하여 농가에서 꿀벌 질병 예방과 치료, 사양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낭충 봉아 부패병 저항성 토종벌을 농가에 보급하는 ‘2019년 토종벌 육성 사업’ 추진 시, 농가에 저항성 토종벌을 분양하기 전에 기존 사육 토종벌에 대한 낭충 봉아 부패병 검사를 시행하여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농장에서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병성 감정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 동물 위생시험소는 체계적인 진단 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 축산 검역 본부 꿀벌 질병 관리 센터와 협력 체계를 유지, 최신 진단 기술 습득 및 교육 등 양봉 질병 발생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히고, 농가에서는 아래와 같이 질병의 예방 관리 및 신속히 조치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하였다.
① 봉군 구입 시 건강 군 구매, 강군 육성 관리
② 농가 봉군 내‧외부 수시 소독
③ 의심 봉군 발견 즉시 격리 후 관계 기관(강원도 동물 위생시험소, 시군)신고
[출처: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033-248-6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