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헌)는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은 ‘탐나라’와 ‘홍이슬’ 품종을 개발하고, 국내 포도 재배농가에 널리 알리고자 2008년 8월 27일 천안시 입장면 연종흠 농가포장에서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무역자유화 추세에 따라 고품질 포도생산, 경쟁력있는 포도 신품종의 육성 보급이 시급하지만 우리나라 포도 재배품종은 켐벨얼리가 73% 이상을(’07년) 차지하고 있어 포도산업 발전에 어려움이 많다.
‘탐나라’는 1998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캠벨얼리에 비하여 과립은 크고 당도는 우수하고 산도는 낮은 고당저산으로 식미가 우수하다.
‘홍이슬’은 2000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과방 크기는 300 ~ 350g 정도가 적당하다. 당도는 캠벨얼리보다 1% 정도 높으며, 산도는 훨씬 낮아 식미가 우수하며 과피색은 아름다운 선홍색이다.
이들 신품종은 ‘켐벨얼리’ 위주의 우리나라 포도산업 현실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재배상의 문제점 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신품종의 보급을 위해 포도 신품종 이용촉진사업과 신품종 재배 메뉴얼 개발 등의 연구 과제를 통해 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개발된 품종들의 문제점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품종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기술지원과 김성종 031-240-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