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력절감, 수세안정, 품질향상 동시 가능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복숭아 과수원에서 작업노력을 줄이는 동시에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고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산식 지주시설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기존의 복숭아 과수원은 생육기 과실무게에 의한 가지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받침대를 설치하여 농기계 이동이 불편하고, 제초작업 등 주요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으며, 주지와 부주지 끝이 처져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여 좋은 품질의 과실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우산식 지주시설은 복숭아과원 작업노력 중 가지 받치기, 제초, 방제, 수확운반 등의 작업노력을 줄일 뿐만 아니라 도장지 발생이 적고 나무세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시설로서, 가지의 균일한 배치로 나무 안쪽까지 햇볕이 잘 들어 상품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 우산식 지주시설은 나무 중앙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하고 그 기둥에서 끈이나 철선 등을 늘어뜨려 주지, 부주지 등 복숭아나무의 중요 가지를 묶어서 처짐을 방지하는 시설로 적은 시설비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우산식 지주시설 설치로 작업노력을 5% 줄일 수 있었고, 나무세력이 안정되어 도장지 발생을 줄임으로써 상품과율 생산이 20% 증대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김성종 연구사는 “우산식 지주시설과 함께 복숭아나무 세력관리를 위한 신초관리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다면 고품질 복숭아 안정생산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성종 031-240-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