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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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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교차 커도 ‘느타리버섯’ 재배 안심~
작성자
 
등록일
2010-06-18
조회수
3673
연도
2010
내용

- 농진청, 환절기 발생하는 세균병, 기형버섯 패해대책 마련 -

이미지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버섯 재배시 일교차가 큰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버섯 세균병과 기형버섯의 피해 원인을 찾아내 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세균병과 기형버섯의 발생률이 높아 버섯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로 재배농가에서는 큰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가는 그 원인을 환기부족과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판단했으나  버섯 재배사 환경과 생리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환기과다에 의해 재배사의 온·습도가 위치 또는 시간대별로 편차가 심해 발생하는 생육장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느타리버섯의 주요 생육환경에는 온도, 습도, 탄산가스 농도, 풍속 등이 있으며 이 요인들은 외부 환경조건에 따라 상호 다르게 작용한다. 즉 온도가 상승하면 습도는 떨어지고 온도가 낮으면 습도는 높아지는 현상 등이다. 

환절기에 밤낮의 일교차가 10℃ 이상이거나 한여름 재배사 내외부의 온도차가 큰 경우 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밤에는 재배사온도가 낮아지면서 습도가 상승되고 또 기온차이로 물체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으로 세균성 갈변병이 발생한다. 낮에는 온도상승으로 습도가 하락하면서 건조피해가 발생하므로 환기량을 최소화하여, 재배사 밤낮의 온도편차를 줄여줘야 한다.

한여름에 30℃ 이상의 외부공기를 환기하면 온도가 상승됐다가 냉동기에 의해 다시 하온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장해로 기형버섯이 발생하므로 외부공기는 온·습도를 조절해 배관을 이용, 고르게 분산시켜 재배사 위치별 온도차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또한 밤낮 또는 절기별 변화에 따른 재배사 내의 심한 편차를 일으키는 환기방식인 ‘환기 후 재배사의 온·습도 조절’ 방식에서 ‘온·습도 조절 후 환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버섯과 전창성 연구사는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재배환경 제어기준과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버섯안정생산 비닐멀칭 재배 및 환기개선 시범사업’을 전국 15개소의 농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안정적인 버섯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포함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버섯과장 유영복, 버섯과 전창성 031-290-0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