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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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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콩 ‘순지르기’로 쓰러짐 줄이고 품질 높이고
작성자
 
등록일
2011-07-07
조회수
3918
연도
2011
내용

- 농진청, 콩 비닐피복 재배에 적합한 순지르기 방법 개발 -

농촌진흥청은 콩 비닐피복 재배에서 콩의 쓰러짐을 줄이고 수량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자의 충실도를 개선하는 순지르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는 콩 농사를 지을 때 비닐을 피복하고 종자를 심는 비닐피복 재배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재배법은 토양의 수분을 보존해 주고 잡초의 발생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콩이 웃자라서 쉽게 쓰러짐으로 인해 수량과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콩을 비닐피복 재배할 때 적합한 순지르기 시기와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일반 콩 재배에서는 본엽이 5~7매 일 때 순지르기를 해야 하지만 비닐피복 재배에서는 콩 본엽이 7매 정도 나왔을 때가 적기이다.

순지르는 방법은 예취기를 이용해 콩의 윗부분 1~3마디를 잘라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콩의 쓰러짐은 약 60% 줄여 주고 수확량도 약 6% 높일 수 있다.

또한, 적정한 순지르기를 함으로써 콩의 수량을 높이는 동시에 콩 종자의 충실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콩 종자 100개의 무게를 비교해 본 결과 약 0.6g이 더 무거웠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콩의 순지르기 기술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기에 농가현장에 보급함으로써 고품질 우량콩 생산을 유도하고, 2012년부터는 콩 특산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우선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장 백인열, 두류유지작물과 신상욱 055-350-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