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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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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맛좋고 모양 예쁜 멜론, ‘물주기’에 달려있어
작성자
 
등록일
2011-08-12
조회수
3079
연도
2011
내용

- 농진청, 고품질 멜론 생산 위한 생육단계별 관수조절방법 제시 -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생육단계별 관수기준을 설정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자동관수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멜론은 생육단계에 따라 물주는 양을 달리해야만 과실 크기가 적당하고 당도가 높으면서 또 네트모양도 아름답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생육단계별 적절한 관수기준을 잘 모르고 자동관수장치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토양이나 작물상태 등을 고려해 경험적으로 물을 주기 때문에 고품질 멜론 생산이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네트멜론 재배 시 토양수분 장력센서와 컨트롤러를 이용해 효과적인 관수 시작점을 설정하게 됐다.

우선 생육단계를 생육초기-교배기-과실비대기-네트형성기-성숙기 등 5단계로 구분했다.

연구결과, 관수시작점을 생육초기 -15kPa, 교배기 -20kPa, 과실비대기 -20kPa, 네트형성기 -30kPa, 성숙기 -50kPa로 각각 관리하면 과실무게 2.2kg, 당도 16.3oBx, 네트형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멜론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단계별로 가장 적합한 물주기를 하기 위해서는 토양수분 장력센서, 컨트롤러, 관수모터 등이 포함된 자동관수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때 전기식이나 전자식 토양수분 장력센서의 끝부분(석고블록)이 토심 20cm 깊이에 묻히도록 하고, 10a(300평)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2kg/㎠의 용량의 자동관수모터로 한 번에 약 3~5분 동안 물이 주어지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물주는 시작점과 정지점, 물주는 시간 등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다.

자동 물주기 장치는 센서, 컨트롤러, 모터 등을 모두 포함해 한 세트에 180만원 정도이며, 이 장치를 이용해 맛좋고 품질 좋은 멜론을 생산할 경우 10a당 89만원 정도의 소득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권준국 연구관은 “멜론재배 시 자동관수장치에 의한 생육단계별 관수량 조절은 재배농가에서도 실행하기 쉽고 경제성도 있는 기술로 고품질 멜론 생산에 필수적인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장 김영철, 시설원예시험장 권준국 051-602-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