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용 풋땅콩 5월 중하순까지 파종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서는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시기인 추석 전·후에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풋땅콩을 생산하기 위한 적정 파종시기를 설정해 농가가 고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고품질 풋땅콩 생산방법을 제시했다.
풋땅콩은 삶아 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우수하며 우리 몸에 좋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9월 하순경 가을운동회나 추석명절 시기에는 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간식용 풋땅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풋땅콩은 재배기간이 길어 1년에 한번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재배기간이 120일 정도로 짧은 품종이 개발되면서 다른 작물과의 작부체계로 2모작 재배도 가능해 농가 수익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겨울작물인 보리나 마늘을 수확한 후에 풋땅콩을 재배해도 되고, 8월 중순에 풋땅콩을 일찍 수확한 후에 가을 채소를 재배 할 수 도 있다.
풋땅콩은 파종 후 약 40일이 되면 꽃이 피고 그 후에 80일 정도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남부지역에서는 5월 중순에 파종을 하면 추석 전에 풋땅콩을 먹을 수 있다. 중부지역에서도 5월 하순까지 파종하면 풋땅콩 수요가 많은 9월이나 10월에 맞춰 맛과 품질이 우수한 풋땅콩을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배석복 연구사는 “최근 개발된 풋땅콩 품종인 ‘자선’이나 ‘보름’은 수량이 1,000kg/10a에 달하는 다수성으로 출하시기에 맞춰 파종하면 농가 소득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장 백인열, 두류유지작물과 배석복 055-35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