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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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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두와 살구의 짜릿한 만남, ‘플럼코트’
작성자
 
등록일
2012-06-28
조회수
2397
연도
2012
내용

- 농촌진흥청,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 평가회 열어 -

자두와 살구의 종간교잡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과실, 플럼코트는 어떤 맛일까.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 최초로 육성한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오는 2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는 재배농업인, 종묘업체, 한국품종연구회 관련자 등이 참석해 품종 조기보급을 위한 품종특성과 재배기술에 대해 소개하게 된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종간교잡해 육성한 새로운 과종으로,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플럼코트(Plumcot)로 이름 짓게 됐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1999년 자두 ‘솔담’에 살구 ‘하코트’를 교배해 2007에 최종 선발했으며, 숙기는 수원 기준으로 7월 상순이다.

과실 외관은 살구에 가깝고 맛은 살구와 자두의 중간 맛을 지니며 크기는 70g 내외로 살구에 비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신맛은 적은 편이다.

또한 ‘하모니’ 품종의 나무 자람과 꽃눈 형성 모양은 일반적인 살구와 비슷하고 재배방법도 살구와 비슷하다. 즉, 살구처럼 일년생 가지에 꽃눈이 잘 착생되고 한 개의 꽃눈에 세 개의 꽃이 피어 꽃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하모니’ 품종은 꽃은 많으나 꽃가루가 없으므로 착과를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살구 품종을 수분수로 필요로 한다.

‘하모니’ 품종은 2011년에 품종등록 절차를 마치고 민간에 유상 분양됐으며 현재 민간 종묘사에서 증식 중에 있어 빠르면 올해 가을부터 민간 종묘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윤석규 연구사는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살구보다 숙기는 늦지만 과실이 크고 맛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하모니’ 품종의 재배법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황해성, 과수과 윤석규 031-240-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