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 7장~8장 날 때 1ha당 요소비료 사일리지용 217kg, 알곡용 189kg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사료용 옥수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웃거름 주는 요령을 소개했다.
옥수수는 싹이 나는 시기에는 종자에 저장된 양분으로 자라지만 뿌리가 나온 후에는 토양과 밑거름으로 준 비료 성분으로 자란다.
또한, 질소비료를 모두 밑거름으로 주면 토양에서 유실되기 쉬워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은 옥수수 잎이 7장∼8장 나왔을 때, 키가 성인 무릎 높이 정도로 자랐을 때 준다.
단, 비료 살포기를 트랙터에 부착해 웃거름을 주는 대단위 재배 농가의 경우는 키가 커서 기계 바퀴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잎이 5장?6장 정도 났을 때 주는 것이 알맞다.
사일리지용(담근먹이) 옥수수는 1ha당 100kg(요소 217kg), 알곡용 옥수수는 1ha당 질소 87kg(요소 189kg)을 주면 된다.
옥수수는 뿌리 끝에서 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포기 바로 밑에 주는 것보다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는 것이 좋다. 식물체가 젖어있을 때 비료를 주면 염류 장해가 발생하고 더운 오후에는 쉽게 시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때는 피한다. 염류 장해는 발생한지 1주?2주 후면 대개 회복된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손범영 박사는 “사일리지와 곡실용 옥수수가 자라는 동안 알맞은 시기에 웃거름을 주면 품질 좋은 옥수수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늘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031-695-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