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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딸기 재배, 정식 초기 병해충 제때 방제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10-17
조회수
1366
연도
2016
내용

- 초기에 병해충 밀도 낮춰야 수확기에 피해 줄일 수 있어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에서는 시설 딸기 재배 시 정식 초기에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수확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10월 태풍 차바로 많이 비가 내리면서 시설하우스 내 습도가 증가해 저온다습 조건을 좋아하는 잿빛곰팡이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아져 초기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딸기 정식 뒤 생육기에 생길 수 있는 병해로는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탄저병, 시들음병 등이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병해로 온도가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많이 발생한다.

- 현재 정식 직후의 딸기에는 발생하지 않으나, 베드 밑, 시설 내 잔재물 등에서 휴면하고 있다가 11월 꽃이 피고 과실이 달릴 때 잎이나 꽃잎에 결로(이슬)에 부착해 발생한다.

- 요즘 딸기 작물보다는 시설 내부 포자로 휴면할 수 있는 부위에 살균제를 뿌려 초기 밀도를 낮춰야 한다. 낮에는 최대한 환기를 하고 밤 습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늦가을 무렵 시설 내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현재는 포자로 잠복기 상태이다.

이때 흰가루병 적용 살균제를 시설 내 골고루 뿌려주면 포자의 발아를 억제해 흰가루병 피해를 낮출 수 있다.

딸기 정식 후 생육기에 문제 해충으로는 점박이응애, 작은뿌리파리, 총채벌레류, 진딧물 등이 있다.

현재 알에서 부화하는 유충기에 약제를 뿌려 초기 밀도를 낮춰주고 시설 주위의 잡초에서 들어오는 해충을 막아야 한다.

- 딸기 개화 이후에는 벌을 이용해 수정하기 때문에 개화 이전에 살충제를 살포해 시설 내·외부 해충 밀도를 낮

춰주면 수확기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수정벌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점박이응애, 차응애 등 응애류는 시설 근처의 잡초나 내부 잡초에서 서식하다가 기온이 낮아지고 잡초들이 시들면 딸기 잎으로 이동해 피해를 입힌다.

- 현재 시설 내·외부의 잡초에 응애약을 뿌려 밀도를 낮춰주면 겨울철 생육기에 응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잡고, 땅과 배지 부위에 생육하는 유충은 살충제를 뿌려 초기 밀도를 낮춰야 한다.

총채벌레류는 땅 주변 및 멀칭 밑 부위에서 알을 부화해 딸기로 올라오므로 요즘 시기에 시설 내부의 멀칭이 되지 않은 부위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이성찬 농업연구관은 “시설 재배 딸기는 정식 초기에 병해충 방제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금 시기에 철저히 관리해 수확기 피해를 가능한 줄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055-580-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