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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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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통형 종이포트 고추 모종, 옮겨심기 편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5-08
조회수
890
연도
2017
내용

- 기계 정식에 유리해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고추 재배 시 원통형 종이포트 모종을 이용하면 옮겨심기가 편해 앞으로 농가에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종이포트는 유럽과 미국에서 수목이나 화훼류 육묘에 사용되는 방법으로 종이로 상토를 싸고 있는 모습이 순대를 닮아 우리나라에선 순대포트라고도 불린다.

국내에는 2014년 초에 강원도 춘천의 한 육묘장에서 처음으로 채소 모종 생산에 활용됐고, 2016년 기준 국내에 약10여 곳에서 토마토와 오이 모종 생산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보급 초기 단계다.

종이포트 모종은 종이포트가 상자 안쪽에 붙지 않기 때문에 뽑아서 옮겨심기가 편한 장점이 있다. 특히 기계로 옮겨 심을 때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육묘시장에서 원통형 종이포트 모종의 가격은 관행 플러그 모종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종이포트 모종이 인력이나 기계 정식에 유리하기에 앞으로 농가에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관행 플러그 고추 모종과 종이포트 고추 모종의 생육과 수량에 대해 비교 시험했다.

일반적으로 모종의 생육은 환경조건이나 육묘용기 크기, 비료주기와 물주기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동일한 상토량 조건에서 플러그 모종과 종이포트 모종 간 차이는 없었다.

- 1년차 시험에서 관행 플러그 모종에 비해 원통형 종이포트 모종의 생육이 다소 우수하거나 차이가 없었다.

- 2년차 시험에서도 생육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상토량이 많은 플러그묘에서 생육량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은 고추 품종이나 재배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종이포트 모종은 관행 플러그 모종에 비해 수량이 떨어지지 않았다.

- 전주에서 비닐하우스 재배 시 청양, 대권선언, 롱그린맛 품종 모두 수량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서태철 농업연구관은 앞으로 국산 원통형 종이포트 제조기계, 종이, 전용상토 등의 개발과 함께 주요 채소 작물의 종이포트 모종의 육묘기술, 효율성 및 생산성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 063-238-6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