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소독 철저히 해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승경)에서는 본격적인 볍씨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해 봄철 평균기온의 상승으로 벼 키다리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볍씨 담그기를 할때 반드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키다리병은 2000년부터 일부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05년에는 전국적으로 2%, ’06년에는 16%, ’07년에는 33% 발생 되는 등 점차 증가되는 추세이다. 현재 영농현장에서는 냉수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희석하여 24시간 동안 침지소독하고 있고, 또한 정부 보급종의 경우 종자표면에 소독제(자바라 분제)를 묻힌 상태로 공급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종자소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벼 키다리병균은 이삭이 팰 때 벼꽃을 통해 감염되어 벼 종자의 배나 배유 속에 병원균 포자와 균사상태로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방제효과가 낮은 문제점이 있다. 벼 키다리병은 많이 발생하면 30%까지 수량감소가 될 정도로 심각한 병이므로 이를 방제하려면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05년)한 볍씨소독법을 철저하게 실천해야 한다.
일반재배의 경우에는 종자 10kg당 물 20L에 프로라츠 유제 10ml 또는 지오판·리프졸 수화제 100g과 다수진 유제 20ml를 혼합 희석한 후 발아기를 이용하여 수온 30℃에서 48시간 동안 침지소독하면 벼 키다리병(94% 방제효과)은 물론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 각종 종자전염 병원균과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단, 이 소독법을 이용할 경우 침지시간이 길기 때문에 약액 속에서 종자 발아가 시작되고 악취가 나기도 하는데, 이는 망사자루에 종자를 담고 기포를 발생시켜 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친환경재배시에는 “냉수온탕침법”으로 종자소독하는 것이 좋은데, 냉수에 1시간 동안 담갔다가 58℃ 온수에 15분간 침지하고 싹틔우기 하여 파종하면 96%의 방제효과가 있다. 이 방법은 소독방법이 약간이라도 달라질 경우 종자발아율 저하 또는 소독효과 감소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도 더욱 간편하면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볍씨소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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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소독 철저히 해야
작성자
강원도농업기술원
등록일
2008-04-08
조회수
5717
연도
2008
구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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