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잎마름병·토마토반점 위조바이러스병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토마토반점 위조바이러스(TSWV)병에 대해 14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병해충 예찰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지난해 충남 서천 등 서해안 일대에서 크게 발생해 피해를 줬던 바이러스병인데, 올해 이 병을 옮기는 애멸구의 보독충률이 최근 조사 결과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인 토마토반점 위조바이러스병 역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진청은 벼 모내기 5~6일 전에 못자리 비닐을 걷어올려 조기에 방제토록 하고 모내기 직전과 직후에 농약을 살포해 2차 방제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토마토반점 위조바이러스병은 사전 방제가 최선이지만 병든 포기를 발견하면 신속히 묻거나 태워 제거해야 한다. ☎031-299-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