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세균성줄무늬병 등 철저관리 당부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잡곡 파종 또는 정식 후 발생하는 벼줄무늬잎마름병과 세균성줄무늬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개충인 애멸구 방제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잡곡생산단지인 봉화, 원주 등 7개 지역의 조 재배포장에서 지난해 벼 줄무늬잎마름병이 발생이 확인 되었으며, 특히 벼에서 줄무늬잎마름병이 대발생된 전남 강진에서는 발병률이 타지역보다 10배 정도 높았다.
벼줄무늬잎마름병은 조, 기장 등의 잡곡 생육기간동안 발생되며, 잎에 황색줄무늬가 나타난다. 특히 조의 경우 감염이 되면 생육이 현저히 떨어지며 이삭이 기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매개충인 애멸구의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피해 증상을 보이는 식물체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기장에서 최초로 발병이 확인된 세균성줄무늬병은 잎에 갈색줄무늬의 괴저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배수관리가 불량할 때 많이 발생된다. 주로 이병종자 및 주변 잡초를 통하여 전염이 되므로 건전 종자를 사용하고 잡초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웰빙 기능성식품인 잡곡은 대부분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므로 잡곡재배지를 중심으로 벼줄무늬잎마름병과 세균성줄무늬병 등의 방제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055-350-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