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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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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발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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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숭아순나방’ 방제, 지난해보다 1주일 서둘러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8-18
조회수
1492
연도
2014
구분
일반
내용

- 원주 이달 20일, 충주 25일, 이천 28일께 적기 -

 

이미지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복숭아순나방의 방제 적기가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돼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중부 지방 복숭아 과수원에서는 수확을 앞둔 만생종1)(‘장호원 황도’ 등) 복숭아 열매를 복숭아순나방 애벌레(유충)가 파먹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복숭아순나방의 피해를 입은 열매 비율은 5%~20% 정도로, 대부분 수확 전에 낙과돼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복숭아순나방의 나방(성충)은 1년에 4차례 발생하는데, 늦여름에 발생하는 4번째 세대의 나방이 낳은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만생종 복숭아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제때 방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중부 지방의 기상 자료를 바탕으로 복숭아순나방의 방제 적기를 예측한 결과, 지난해보다 6일~8일 빠른 8월 20일∼28일까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생종 복숭아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순나방의 방제 적기는 4세대 나방이 산란한 알이 부화하는 시기로, 3월 1일부터 일 유효 온도(일 평균 온도-8) 값을 누적한 결과치가 1,950에 도달하는 날이다.

 

이 계산법에 따라 만생종 복숭아가 많이 재배되는 중부 지방의 복숭아순나방 방제 적기를 추정한 결과, 원주는 8월 20일, 충주는 8월 25일, 이천은 8월 28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만생종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이 시기에 복숭아순나방 방제용 약제를 뿌려 낙과 피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해마다 낙과 피해가 심했던 농가는 이 시기부터 1주일 간격으로 두 차례 연속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양창열 연구사는 “복숭아순나방은 만생종 복숭아를 재배할 때 가장 골치 아픈 해충으로 방제 적기가 다소 빨라진 만큼 제때 작업을 해 낙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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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게 수확하는 품종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031-290-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