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25∼35mm이고 광택이 나며 청색이 도는 검은색 바탕에 많은 흰점이 흩어져 있다. 수컷의 더듬이는 몸길이의 약 2배이고 암컷은 1.2배이다. 앞가슴 등과 딱지날개에 있는 흰무늬는 광택이 없으며 잔털이 있다.
특 성
낮에 활동하며 활엽수의 가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불빛에도 모인다. 어린벌레 및 어른벌레 모두 과수 및 정원수의 해충이다.
생 태
성충은 6월 중순∼7월 중순에 우화하여 가해부에서 탈출한다. 이후 성충은 수관으로 올라가 8∼12일가량 후식한다. 이때 줄기의 수피를 환상으로 식해하기 때문에 가지가 고사하기도 한다. 산란은 지표 부근의 수피를 입으로 물어 뜯고 수피와 목질부 사이에 1개씩 알을 낳으며, 약 190개를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충은 처음에는 껍질밑에서 식해하지만 나중에는 목질부 깊이 들어간 후 위로 향하여 먹어 올라간다. 겨울에는 땅속에 들어가며 다 자란 벌레가 되려면 2년이 걸린다. 기주로는 뽕나무, 버드나무, 버즘나무, 귤나무, 은단풍, 오리나무 등이다. 우리나라 전역 및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