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에 나오는 강원도의 연어 산지는 삼척, 강릉, 양양, 간성, 고성이다. ※ 양양 남대천에 유일하게 회귀하는 특산종임
용 도
연어과 어류중에서 가장 고귀한 고급 생선이다.
형 태
성어는 몸의 길이가 60∼80cm에 달한다. 송어에 비하면 몸이 옆으로 납작하고 꼬리자루가 가늘다. 기름지느러미와 옆줄이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송어나 산천어에 비하면 깊이 갈라진다.
빛 깔
등은 흑청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몸의 양측에는 흑색 소반점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산란기에 성숙된 암컷과 수컷은 다같이 몸의 양측이 벽돌색으로 변하고 붉은 자주색 무늬가 나타난다. 수컷의 꼬리지느러미의 뒤쪽 가장자리는 암컷의 그것에 비하여 흑색이 더욱 짙다.
습성, 번식
산란기는 9∼11월이다. 이때에 성숙된 암.수 연어는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온다. 수컷은 위턱과 아래턱이 길어지고 고부라지며 그 끝에 달린 이는 강대하다. 그뿐 아니라 등은 곱추처럼 융기된다. 물이 맑고 깊이가 30cm를 넘지 않으며 바닥에 자갈이 깔린 곳에 수컷이 직경 1m, 깊이 40cm쯤 되는 웅덩이를 판다. 이곳에서 산란과 방정이 끝나면 암컷이 꼬리지느러미를 써서 자갈로 알을 덮은다. 몸의 길이가 4cm이상이 되면 바다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연해에서 살다가 몸의 길이가 6∼10cm쯤 되면 먼 바다로 진출한다. 강원도에 오는 연어는 알류산 열도와 오호츠크해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간에 60cm, 5년간에 80cm까지 성장하여 다시 모천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