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함께 고급식용어이다. 1급수의 지표종이기도 하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나오지만 "독이 없고 맛이 좋다"고 했을뿐, 약리는 밝히지 않았다.
형 태
성어는 몸의 길이가 60cm 안팎이다. 연어에 비하면 몸이 굵고 옆줄의 비늘 수는 112∼140이다. 아가미갈퀴는 14∼25개이며 굵고 짧다. 기름지느러미가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얕게 갈라진다. 옆줄은 곧게 달린다.
빛 깔
등은 암청색이고 소수의 소흑반점이 흩어져 있다. 배는 은백색이다. 어릴 때는 8∼10개의 흙색 가로무늬가 있고 산란기에는 암컷과 수컷은 다같이 배가 흑갈색으로 변한다. 수컷은 주둥이가 연장되고 고부라진다. 몸의 양측에는 복숭아색의 불규칙한 구름모양의 무늬가 나타난다.
습성,번식
산란기는 9∼10월이고 성숙한 암컷과 수컷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온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수컷이 단경 50∼150cm, 장경 100∼400cm정도의 웅덩이를 파고 산란과 방정이 끝나면 암컷이 자갈로 알을 덮는다. 어린 송어는 산란장에서 월동을 한뒤에 다음해 4, 5월에 그곳을 탈출한다. 몸의 양측에 있었던 흑색가로무늬는 6월까지는 소실되어 은백색으로 변한다. 이때부터 바다로 내려가기 시작해서 하구의 기수구역에 머무른다. 동물성 플랑크톤과 젓새우등을 잡아먹고 살다가 바다로 간다. 바다에서 2년반쯤 성장하여 몸의 길이가 40∼60cm쯤 되면 다시 산란을 하기 위하여 강으로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