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구름에 떠 있는 종다리를 윤작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종다리가 하늘높이 올라가 노래하면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하늘높이 날아 오를 때는 100m높이 정도이고 상공에서 머무는 시간은 7∼8분이다. 또한 종다리는 타고난 노래꾼이다. 노래하는 것에 관한 한 가장 진화된 새로도 알려져 있다.
형 태
암수 동일하며 몸길이 약 17cm정도이다. 몸윗면이 잿빛 황갈색으로 폭넓은 검은 갈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머리꼭대기의 깃털은 길어서 세울 수 있다. 눈앞과 눈썹선은 황갈색이고, 턱밑, 배는 황갈색을 띤 흰색이며, 가슴과 옆구리는 황갈색으로 가슴에는 어두운 갈색의 굵은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부리와 다리는 살색을 띤다.
생 태
우리나라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로 농경지부근, 초원, 강가의 모래밭에서 생활한다. 지상에서 먹이를 찾고 모래 목욕도 한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이 되어 세력권을 형성하며 겨울철에는 30∼40마리가 무리를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알낳는 시기는 3∼7월이고 산란수는 3∼6개의 알을 낳는다. 알품은지 11∼12일이면 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