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 동일하며 몸길이 약 35cm이다. 머리꼭대기, 뒷목, 기타몸의 윗면이 황갈색을 띤 흰색으로 검은 갈색의 축반과 2∼3개의 가로띠가 있다. 얼굴은 우중충한 잿빛 흰색으로 어두운 황갈색의 가느다란 동심원이 있고, 가슴, 배, 옆구리는 황갈색을 띤 흰색으로 갈색의 축반과 몇 개의 가로띠가 있다. 배옆, 다리깃털에는 가로 얼룩 무늬가 있으며 부리는 녹색을 띤 황색, 발은 살색이다.
생 태
우리나라에서 드물 게 번식하는 텃새인데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평지나 산지의 침엽수림, 혼효림 등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며 낮에는 나뭇가지에 앉아 휴식을 하고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먹이는 청각을 이용하여 먹이를 잡기 때문에 비가 계속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낮에도 먹이를 찾기도 하면서 활동한다. 울음소리는 "우-우-" 또는 "우후후후후"하는 아기울음소리와 흡사한 소리를 낸다. 둥우리는 까마귀나, 매 종류의 옛둥우리나, 나무구멍을 이용한다. 알낳는 시기는 3월이고 알은 회색으로 3∼4개 낳으며 알품는 기간은 28∼30일이다. 육추기간은 4∼5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