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멀리서 날려보내도 자기가 태어나 자란곳으로 되돌아오는 귀소 능력이 뛰어나 오랜 옛날부터 전쟁을 할 때뿐만 아니라 통신용(전서구)으로 폭넓게 이용 되어온 새이기도 하며 평화를 상징하는 새이다.
형 태
암수 동일하며 온몸길이 약 88cm이다. 머리, 가슴, 배는 갈색을 띤 엷은 잿빛이고, 등쪽은 적갈색으로 검은 무늬가 있고, 목 옆에는 검은색의 가로줄무늬가 4∼5개가 있다. 부리는 어두운 잿빛, 다리는 적색이다.
생 태
인적이 드문곳 보다 농경지 근처를 더 좋아하며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지어 생활하나 겨울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텃새로 꿩다음으로 대표적인 사냥새이다. 둥우리는 소나무, 젓나무 등 침엽수림을 비롯하여 활엽수 등에 나무높이 1∼7m에 조잡하게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둥지를 만든다. 알낳는 시기는 4∼6월이고 알은 2개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15∼16일이다. 수명은 약 10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