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 비슷하며 뺨, 뒷목, 배는 흰색이고 머리꼭대기, 뺨주위 턱밑에서 아래배에 이르는 선, 날개끝, 꼬리는 검은색이며 등은 녹회색으로 위쪽은 노란색을 띤다. 배의 검은색 세로 무늬는 수컷이 암컷보다 넓으며 몸길이는 약 14cm정도이다. 부리는 검은갈색, 다리는 시멘트 색이다.
생 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로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강해 설악산 등 고산지대에서부터 정원에 이르기까지 서식지가 광범위하고 주로 낙엽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겨울에는 진박새, 쇠박새, 오목눈이, 쇠딱따구리, 동고비 등의 조류와 섞여 숲속을 돌아다니고 둥우리는 나무의 구명, 돌담의 틈, 건물의 틈을 이용한다. 알낳는 시기는 4∼7월까지 이며 한해에 2번 번식한다. 한배의 산란수는 4∼13개(주로 7∼10개)이고 알품는 기간은 12∼13일이며 알에서 깨어난지 16∼20일쯤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수명은 약 4∼5년이다.
식 성
딱정벌레목, 파리목, 나비목, 메뚜기목 등의 곤충류, 동물의 기름 등을 주로 먹는다. (조류(새) 1마리가 1년에 6∼9만 마리의 곤충을 잡아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