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 동일하고 온몸의 길이는 약 22cm이고 몸전체가 까만 갈색이다. 꼬리는 짧고 부리는 검은색에 뾰족하다. 다리는 잿빛이며 어린새는 몸전체가 까만색에 하얀색의 반점이 있다.
생 태
혼자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비교적 깨끗한 계곡, 시냇가에서 서식한다. 나무꼭대기에는 앉지 않으며 대부분 물이 있는 바위 위에 앉는다. 깃털이 몸에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포나 흐르는 물속을 잠수하여 먹이를 찾거나 흐르는 물을 타고 강하류로 흘러 내려갈 때도 있다. 날아가는 형태는 물위를 스치듯 상류 또는 하류를 향하여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둥우리는 계속의 바위틈, 폭포 뒤쪽의 바위, 계곡, 시냇가의 벼랑밑이나 쓰러진 나무밑, 인적이 뜸한 다리밑에 둥지를 만들어 알낳는 시기는 3∼6월이고 4∼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지 15∼16일이면 태어나고 21∼23일 정도면 둥우리를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