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 동일하며 몸전체의 색채는 갈색이다. 몸은 비교적 크고 튼튼하며 털은 대단히 부드럽고 연하며 털은 밀생되어 있다. 꼬리는 짧고 주둥이의 상면에는 장방형의 나출부가 있다. 눈은 퇴화되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생 태
두더지는 집쥐 다음으로 우리주변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짐승이나 생태에 대하여는 잘 조사되어 있지 않다. 두더지는 햇빛을 보면 죽는다고 하지만 그런일은 없고 낮에도 구름이 많고 흐린날에는 가끔 땅위에 나와서 먹이를 찾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두더지는 눈이 퇴화된 반면 청각기능이 발달되어 대지의 진동에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이 접근하기 전에 땅속으로 숨어 버려 잘 발견이 되지 않는다. 두더지는 굴생활자로 굴 파는데는 일가견이 있고 주로 굴속에서 생활한다. 후각, 촉각, 청각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시각은 거의 없을 정도로 퇴화되었다. 교미시기는 3∼4월이고 4∼6월에 새끼를 2∼4마리 낳는다. 특성으로는 대식가이므로 10∼12시간정도 안 먹으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