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데치거나 물에 우리거나 해서 무쳐 먹으면 맛이 약간 쓴듯하나 향취와 풍미가 있다. 약용으로는 쇠고기 먹고 체한데 달여 먹는다. 생식은 중독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형 태
갓의 크기는 7∼25cm로 초기에는 다소 편평형이나 후기에는 누두형 또는 나팔모양으로 되며 때로는 대의 기부까지 뚫려 있기도 하다. 표면은 솔방울 모양의 큰 인편이 덮혀 있으며 색은 담홍색을 띠며 건조시 또는 성숙후에는 짙은 흑갈색을 띤다. 갓 아래면의 자실층은 길이가 1cm내외의 무수한 침이 돋아나 있으며 옅은 회자갈색을 띠며 노쇠하면 흑갈색이 된다. 대의 크기는 3∼6×1∼3(5)cm로 비교적 짧고 뭉특하며 때로는 침모양의 돌기가 대의 기부까지 돋아나 있고 갓보다 다소 옅은 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5∼6.5㎛로 구형 또는 유구형으로 표면은 불규칙하게 돌기가 있고 포자문의 색은 담갈색이다.
특 성
우리나라 및 일본에 분포하여 건조하면 강한 향기가 나는 귀중한 식용균으로 여름∼가을에 활엽수림내 땅위에 열을 지어 군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