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의 크기는 4∼12cm이고 모양은 반반구형이나 후에 편평하게 퍼진다. 표면은 초기에는 약간의 점성이나 건성으로, 백색∼옅은 황갈색이며, 황갈색의 안피가 있고 갓 끝은 초기에 안으로 말려 있다. 주름살은 다소 빽빽하고, 대는 홈 주름살이며, 백색이고, 주름살 날은 톱니모양으로 들쑥날쑥하다. 대의 크기는 2∼7×1∼2cm이고 표면은 백색으로 덮혀 있으며 내피막은 막질이고 담황색의 턱받이를 형성하며 대부분 영구적이다. 조직은 표고처럼 단단하고 질기며, 백색이다. 포자문 색은 백색이고, 포자의 크기는 7∼9×3∼5㎛이며 장타원형이고 표면은 평활하다.
특 성
초여름부터 가을에 소나무나 기타 침엽수의 죽은 부분 등에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수본의 대주로 되는 것도 있다. 자실체의 중심부분이 갈라져 백색살을 나타내며 살은 송진냄새가 난다. 씹히는 맛이 좋으며 향기도 좋고 맛이 있으나 간혹 설사를 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