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명의 파에오니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사 paeon이라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원산지는 유럽과 온대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에 약 33종이 나며 우리나라에는 4종 5변종이 있다.
용 도
뿌리를 건조, 절단하여 진경, 진통, 두통, 복통, 조경약 등에 쓴다.
형 태
작약은 그 품종이 대단히 많이 분화되어 있으며 꽃은 붉은색과 흰색이 있다. 키는 60∼9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 잎자루가 길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월 하순부터 6월사이에 피는데 꽃받침이 3개인 것을 백작약, 5개인 것을 적작약이라고 한다. 8월에 결실하고 그 속에 흑색의 둥근 종자가 있다.
특 성
적작약 계통은 한냉한 지역보다 따뜻한 지역에서 생육이 잘 되므로 중남부 지역이 유리하다. 백작약 계통은 고산지인 강원도 철원등에 자생하며 평야지에서는 하고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연작을 싫어하므로 2∼3년간 다른 작물과 윤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번 식
종자번식과 분주법으로 가능한데 종자번식은 묘상기간이 2년정도 소요되어 노력이 많이 들고 타화수정을 하므로 잡종이 되기 쉽기 때문에 대부분 가을에 분주법으로 번식한다.
수확, 조제
심은 후 3∼4년차의 가을에 잎과 줄기가 마르기 시작할 때 잎과 줄기를 잘라 버리고 캐낸 후 흙을 턴다. 생약제로 잘라낸 굵은 뿌리는 물로 씻고 박피하여 음건하는 것이 좋다. 건조기에서 고온으로 건조하면 뿌리속에 적색반점이 생겨 불량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