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신경통, 허리 아픈데, 두통 등에 진통제로 쓰고 진정 및 진경제로도 쓰며, 장출혈시 지혈제로 한방약 제조에 배합된다.
형 태
산골짜기에 자라는 2∼3년생 숙근초로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뿌리가 굵다. 줄기는 녹색에 담자색을 띠고 뿌리에서 나는 잎은 엽병이 길고 2∼3회 깃꼴로 갈라지며 중앙의 소엽은 다시 3개로 갈라지는데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엽병이 엽초로 부풀었다가 터지면서 잎이 나온다. 7∼8월에 백색의 복산형 꽃이 줄기나 가지끝에서 피어 9∼10월에 열매가 성숙하며 뿌리가 썩어 죽는다.
특 성
내한성이 강하여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다. 서북향의 습기가 많고 비옥하며, 배수가 적당한 양토가 알맞다.
번 식
이른봄 종자를 파종하여 번식하는데 종자는 3년생의 건전한 그루에서 채종하여 쓴다.
수확, 조제
늦가을 뿌리를 캐어 씻은 후 양건한다. 70∼80% 건조되면 손질하여 뿌리를 가지런히 하고, 완전히 말린 후 포장한다. 건재는 회백색으로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