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중국 사천, 귀주지방이다. 옛날 중국에 성이 두씨이고 이름이 중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의 껍질과 잎으로 차를 달여 마시고 도를 통하였다하여 그 사람의 이름을 나무의 이름으로 하였다 한다.
용 도
두충나무는 수피의 혈압강화, 진정, 진통 등의 약리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는 강장약, 진통약, 요통약,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의 치료약으로 쓰이고 근래에는 잎과 종자를 강장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성질은 온하고 맛이 달며 정기를 돕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허리, 무릎 앓는데와 음습증에 많이 사용한다.
형 태
수고는 15m 줄기의 직경은 40c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은 호생하는데 타원형으로 잎맥위에 잔털이 있다. 5월에 암수 딴그루에서 담록색의 작은꽃이 모여서 피는데 화피는 없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길이 2.5∼3.5cm, 폭 1.0cm 정도의 장타원형인 날개가 달려 있다.
특 성
내한성, 내염성, 내공해성이 비교적 강하고 생장이 빠르며 가지, 잎, 수피를 자르면 점질의 실이 나온다.
번 식
두충나무는 종자나 꺾꽃이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꺾꽃이는 발근율이 나쁘므로 주로 실생묘 양성으로 하는데 채종은 10월 하순경 낙엽이 진 후에 하며 발아를 촉진하기 위해 노천매장을 한다.
수확, 조제
재식후 8∼10년이면 수확할 수도 있으나 경제적인 수확시기는 12년이 지나야 적기가 된다. 수확시기는 수액유동이 왕성한 6월상, 중순이 가장 좋다. 베어내는 방법은 지상 6∼9cm 정도만 남기고 톱으로 잘라낸다. 그다음 35cm 정도의 일정한 길이로 껍질을 벗겨 건조기에서 60℃ 이하로 건조하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음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