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명의 Erythronium은 그리스어의 eryshros「붉은색」의 변형으로 유럽종의 꽃이 적색인데서 유래하였고 북아메리카에 25종이 있으며 유럽과 한국에는 1종이 자생한다. 얼레지의 원산지는 한국, 일본이다.
용도
잎은 나물로 먹고 인경은 약용으로 사용한다. 근경에서는 전분을 채취하여 이용하며 화분 또는 정원에 심어서 관상용으로 많이 쓴다.
형 태
산지의 나무그늘 아래서 자라는 다년초로 초장은 25cm 내외이다. 잎은 하나씩 마주나며 연두색 바탕에 자주빛 무늬가 있으며 길고 갸름하며 인경은 흰색이 나고 다육질로 원구형의 인경통이 되어 있다. 인경은 땅속 25∼30cm정도 길 게 뿌리를 뻗어 있고 길이는 6cm, 직경이 1cm로 뿌리 끝이 한쪽으로 굽어 있으며 상부는 뾰족하다. 꽃은 4월에 꽃대가 25cm정도 길 게 나와 그 끝에 6매의 꽃잎이 뒤로 젖혀져서 밑을 향해 핀다. 잎의 길이는 4∼6cm이고 폭은 5∼10mm로 자주색이지만 꽃의 기부에는 더욱 짙은 W자 모양의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길이가 다르며 암술은 한 개이고 주두는 3갈래로 갈라져 있다. 꽃밥은 자주색이고 6∼8mm로 넓은 난형이다.
특 성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노지에서 월동하며 15∼25℃에서 잘 생육한다.
번 식
실생 또는 인경으로 번식한다.
재배법
밭흙, 부엽, 개울모래를 4:4:2의 비율로 혼합하여 재배한다. 겨울에는 낙엽으로 덮어주면 좋으며 보통으로 관수,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