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열대아시아로 7∼8종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전래된 경위에 대하여는 확실한 기록이 없으나, 옛부터 중국에서 재배되었고 경제적인 재배와 연구가 일찍 이루어진 것이 일본이므로 중국 또는 일본을 통하여 틀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 도
식용유, 화장수, 배의 갑판 및 식기 세척용, 목욕타올, 유류 및 가스의 여과용, 모자속, 바구니, 구두깔개, 충진재료 등
형 태
일년생 덩굴성 식물로 단면이 5각형으로 된 줄기에는 여러 개의 가지가 있고 마디마디 손바닥형의 넓은 잎이 달리면서 덩굴손이 나와 위로 뻗어 올라간다. 암수딴꽃이 한그루에 피어 오이와 같은 과실이 달리는데, 3∼6실로 나누어져 있고 그물같은 섬유가 발달되어 있다. 하나의 과실에 400∼500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과실은 학의 긴 목을 닮은 학머리형과 달마승 처럼 비대한 달마형 두가지로 나눈다.
특 성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여름∼가을에 좋은 품질의 것이 생산된다. 생육이 왕성하고 과실생산이 목적이므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야 하며, 일조량이 충분해야 한다.
번식
종자를 직파하거나, 또는 육묘하여 이식재배한다.
수확. 조제
8월 하순부터 꽃이 피어 약 40일이 경과된 과실부터 수확한다. 수확 직후 과실선단에 구멍을 뚫어 물속에 완전히 잠기도록 한다. 5∼10일이 경과하면서 과육이 부패하면 두들겨서 종자를 빼고, 섬유질만 남도록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