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인도, 중국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재배의 분포와 이용을 보면, 동부아시아가 원산인 것 같고, 세계적으로 분포가 좁다. 한국,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재배되었다. 들깨의 들은 야생을 뜻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원산지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들깨잎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는 가축이 싫어하여 농작물을 보호할 목적으로 밭둘레에 많이 심었다.
일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사방형으로 뻗으나, 분지가 많고 키는 60∼160cm이고, 잎은 대생 으로 난원형이며, 잎변두리는 톱니모양이고, 앞뒷면이 담자색인 것도 있다. 엽액 및 줄기 끝에 무한화서의 총상화서가 나타나고 많은 꽃이 개화한다. 수술은 5개이나 2개만이 현저히 발달한다.
특 성
칼리 및 석회는 유지생산에 특히 필요하므로 석회, 질소, 칼리를 많이 준 것일수록 생육이 양호하다. 칼리가 부족하면 잎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마른다. 개화부터 2주일까지는 자실 의 충실도가 완만하지만, 그후 급속히 비대하여 개화후 1개월 경에는 종실중 한발에 약하며 흡비력이 강하여 개간지 및 화산회토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 기름은 식물유지중 제일 높은 옥소가를 가진 건성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