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아복식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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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농산물 활용 및 농촌생활문화 이해를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농촌생활문화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는 공통적으로 배냇저고리를 입혔다. 신생아의 몸에 직접 닿는 옷이므로 전체를 쌀 수 있을 만큼 긴 저고리였고 소매가 꽤 길었는데 이것은 아기가 손으로 얼굴에 상처를 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 네다섯 살까지 남녀 모두에게 풍차바지를 입혔다. 무명이나 명주를 염색해 입히고 겨울에는 솜을 얇게 두어 입혔다.
명절이 되면 때때옷을 입혔다. 남아의 때때옷은 색동저고리와 풍차바지, 까치 두루마기였고 여아의 때때옷은 색동저고리, 다홍치마에 제비부리 댕기로 단장시켰다. 돌 때에는 색동저고리, 풍차바지, 까치두루마기, 돌띠, 타래버선을 때때옷 일습으로 입히고 머리에는 굴레를 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