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단위면적당(10a) 소득은 식량작물 18%, 노지과수 12%, 시설채소 11%, 특용작물 4% 증가하였고, 노지채소와 화훼는 각각 28%, 56% 감소하여 평균 소득률은 45.8%(전년 대비 0.1%p 증가)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작목은 시설고추,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 주로 시설작물이었고, 10아르(1,000㎡)당 시설고추는 975만원, 파프리카는 807만원, 아스파라거스는 737만원으로 조사되었다.

노지작물 중에서는 블루베리는 492만원, 노지포도는 382만원, 사과 298만원 등으로 과수의 소득이 높았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18개, 감소한 작목은 16개로 분석되었다.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복숭아(73%), 들깨(72%), 황기(53%), 토종다래(48%), 노지양배추(47%) 등 10개였고,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피망(△60%), 노지당근(△59%), 시설나리(△56%), 노지고랭지무(△51%), 노지고랭지배추(△35%) 등 8개로 주로 노지채소였다. 

이는 전년 출하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기상 여건이 양호해 공급이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과 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