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참신한 농산업 창업 소재(아이템)를 보유한 농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22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 경진대회 참가자는 현재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있거나 2023년에 영농에 종사할 예정인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임
대상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주말농장’을 발표한 강원도 영월군 경소정 청년농업인이 수상했다. 지난 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진대회 본선*에는 총 10팀이 진출했다.
*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및 ‘2022년 농업기술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음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주말농장’은 확장 가상 세계 속 인물이 실제 농업환경처럼 구현된 공간에서 게임 형태의 영농 활동을 하며 농업을 간접 체험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친환경 바로요리세트(밀키트) 개발 및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안한 충남 홍성의 김만이 청년농업인과 ‘곤충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 및 체험’ 아이디어를 낸 전북 정읍 신미담 청년농업인이 각각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가 별도의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 농업인이 현재의 영농기반을 토대로 다양한 기술요인을 투입해 새로운 성공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비 및 경영‧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만 18세 이상~40세 미만 청년 농업인 중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대상임 대상을 수상한 경소정 청년농업인은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전문가의 조력을 얻어 농산업 분야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성장‧발전하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구상한 다양한 농산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농업 혁신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