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올 가을 보리·호밀 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을 7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7월 21일부터 8월 26일(기본신청기간)까지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9월 1일부터 9월 14일(추가신청기간)까지는 잔량이 남아 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하는 보리·호밀 보급종은 ▲겉보리 3품종(올보리, 큰알보리1호, 혜양) 182톤, ▲쌀보리 4품종(흰찰, 재안찰, 누리찰, 새) 773톤, ▲청보리 1품종(영양) 25톤, ▲호밀 1품종(곡우) 100톤이며, 보리는 소독/미소독 구분 신청, 호밀*은 미소독만 신청할 수 있다.
* 호밀은 종자 소독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전량 미소독 공급
신청한 보급종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가격은 미소독 기준 겉·청보리 24,270원/20㎏, 쌀보리 26,490원/20㎏, 호밀 41,730원/20㎏이다.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 방문진 과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