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 세계’서 스마트 경영 역량 뽐내
- 농촌진흥청, ‘2023 농업인 경영정보화 경진대회’ 개최
- 경영 정보화 전략 대상, 전남 강진군 윤영진 농업인
- 영상물 창작(미디어 크리에이터) 대상, 제주시 고현영 농업인
- 농식품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대상, 전남 함평군 박명진 농업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농업ㆍ농촌의 정보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3 농업인 경영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전남 강진군 윤영진 농업인이 경영 정보화 전략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새로 도입된 영상물 창작(미디어 크리에이터) 부문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고현영 농업인, 농식품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부문 대상은 전남 함평군 박명진 농업인이 받았다.
경영 정보화 전략 부문 대상 수상자인 윤영진 농업인은 수출용 중고 컨테이너에 정보통신기술(ICT) 설비를 갖춘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을 직접 시공하고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버섯 과자 개발, 외국 온라인 상점(쇼핑몰)에 입점 전략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복숭아 온라인 한정판매 전략을 발표한 정주환 농업인(충청북도 제천시)이 안았다. 우수상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과 안심 재배ㆍ판매 전략을 발표한 권민선 농업인(경상북도 영주시), 데이터 분석 기반 농산물 판촉과 농촌교육농장 활용 전략을 발표한 류소영 농업인(경상남도 진주시)에게는 각각 돌아갔다.
영상물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자인 고현영 농업인은 ‘깨끗한 농장에서 만드는 친환경 레드키위’를 주제로 농장관리 방법, 사회 관계망(SNS)을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기 등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 최우수상은 지역의 청정 농산물로 만든 된장 관련 영상을 사회 관계망(SNS)을 통해 홍보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이건식 농업인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귀농ㆍ귀촌한 청년들이 농촌 지역의 활력을 북돋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한 경상북도 청송군 민지은 농업인이 받았다.
농식품 실시간 소통 판매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전라남도 함평군 박명진 농업인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에서 재배한 유럽 상추를 판매하면서 가격 할인 행사,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소개해 현장 참석자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속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또한, 최우수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인순 농업인(제주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활용한 감귤과 때죽나무꿀 실시간 소통 판매)이 수상했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최은정 농업인은 강릉산 쌀을 활용한 수제 한과를 선보여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2023 농업인 경영 정보화 경진대회는 지난 10월 26일 농업인과 소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에서 현장 개최됨과 동시에 농촌진흥청 가상 확장 세계(메타버스)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조성주 과장은 “2023 농업인 경영 정보화 경진대회는 농업ㆍ농촌 현장의 정보화 확산을 도모하고 첨단 스마트 농업기법이 지역 농산물과 결합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출처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