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ㆍFTA 등 대외적인 농업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우리농업ㆍ농촌의 미래를 우려하던 농심이 전문교육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농산물과의 가격경쟁에서 위기의식을 느낀 농업인들은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수입산과 품질 및 안전성에서 차별화된 최고품질 생산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는 의식이 교육열로 승화된 것이다. 
 
 이러한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교육체계를 기본영농기술과 전문농업기술 2과정 6단계로 세분화하여 농업인의 경영규모․기술수준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운영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기본영농 기술과정(Ⅰ~Ⅲ단계)은 우리 강원농업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공통과정으로서 농업특성화 기술교육ㆍGAPㆍ정보화 등 농업동향 및 실용기술 중심으로 추진되며 
 
 전문농업 기술과정(Ⅳ~Ⅵ단계)은 품목별로 세분화된 전문교육 과정으로 1~2주간 진행되는 지역특화품목전문교육과 6개월~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강원BEST농업아카데미ㆍ농업인대학 등 농업인의 요구에 맞게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여 분야별로 최고의 농업 CEO를 육성해 돈 되는 농업ㆍ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8년도 추진한 농업인대학과정(500명)은 연간 100시간(6개월) 이상 맞춤식(이론+실습+벤치마킹) 교육으로 운영한 결과 생산성은 17～23%․소득은 19%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어 금년에는 9개시군에서 6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강원BEST농업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김황년(49세, 인제군)씨는 “재배하고 있는 품목에 대해 작목의 생리ㆍ재배기술부터 가공ㆍ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심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육 수료 후 내 자신의 기술수준이 얼마나 올라가 있을지 기대된다”며 농업인교육 추진체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윤용권 지원기획과장은 “우리 강원농업의 기틀을 굳건히 하고 세계속의 강원농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트랜드를 읽고 대응 할 수 있는 농업리더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CEO를 양성하여 강원농업 백년지 대계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