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강원 농촌! 전국최고의 장수촌으로 육성
최근 우리나라는 출산율 감소,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내 기초단체 중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곳은 횡성(21%), 영월(20.9%), 양양(19.9%), 고성(19.5%) 등으로 노후 대책을 준비하지 못한 고령자들의 생계, 복지, 부양문제 등 노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우리도의 경우 농업인구가 2000년 238천명에서 2008년에는 205천명으로 약 13.9%가 감소되었고, 젊은층의 도시유출 등으로 고령화 현상도 점차 심화되어 2008년도 기준 농촌의 65세 이상 고령농가의 비율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농촌 노인의 생산적 여가활동 지원 및 새로운 장수문화 정립을 위해 2005년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 농촌 고령화 문제의 선도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수마을 사업은 농촌노인과 예비노인들의 건강관리, 사회학습활동 참여, 생활환경정비, 일거리 창출 등 종합적 지원으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선도하고 있으며, ’09년 현재 82개소를 육성하였다.
강원도적 차별화된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을 위하여 리더 전문교육등 장수마을 지도자 양성 및 지속적 주민 역량강화, 1병원-1장수마을 결연(70마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단체와 협력(111단체), 혁신사례집 발간, 평가·발표회, 동네마을 춤, 생활도자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하였다.
그 결과 3년 연속(’06~’08) 최다 사업량(전체물량의 19%) 확보, 전국 대표 모델화(강릉 건금마을 등 2만명 내방/ 춘천 박사마을·홍천 산초울마을 전국 종합평가 금상, 은상 수상), 정주인구 증가(정선 동강할미꽃마을 ’07 59호→’09. 65호), 동해 봉정장수마을 봉황 춤 전국 경연「최우수상 수상」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2008년 강원도 장수마을 어르신 생활만족도 조사결과 65.8%(전국 65.2%)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2일에는 3년차 사업비 지원이 완료되는 2007선정 농촌건강장수마을(11개소)을 대상으로「우수사례 경진」을 개최, 장수 봉황춤과 어르신학교를 통해 노인동아리 활동에 내실을 기했던 동해 봉정마을(북평동 24통)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에는 속초 척산온천마을(노학동), 횡성 화동꽃마을(둔내면 화동1리), 영월 하늘샘마을(북면 문곡2리)이 수상, 발전적 경쟁을 통한 도약을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15년 까지 장수마을 150개소로 확대, 농촌 고령화 문제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모델마을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며, 소외 계층 대상으로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장수문화를 확산, 지속 가능한 전국 최고의 장수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