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 발생되는 황사가 예년에 비해 빨라졌고,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횟수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황사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내몽골지역과 황토고원 지역의 지난 1개월간 강수량이 1~20mm 정도로 낮아 금년도 황사발생이 더욱 우려되어 농작물과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 황사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는 작물의 숨구멍 폐쇄로 물질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직접적인 피해와 시설하우스를 덮어 투광량 감소로 인한 작물 생장저해 등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되며 가축에는 기관지염ㆍ폐렴 등 각종 기관지염을 유발할 우려가 높다.
   ※ 비닐하우스 투광률 : 평상시 57.6% → 황사시 50.0%

○ 황사 발생 전에는 시설물의 환기창과 황사를 씻어낼 수 있는 급수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황사 발생기간 중에는 시설물의 환기창을 꼭 닫아 외부공기와 접촉을 차단하고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에서는 LED 등 인공광을 이용하여 부족한 일조를 보충해 주어야 하며 가축을 방목해서는 않된다.

○ 또한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시설하우스에 쌓인 황사를 신속히 씻어주고, 축산의 경우도 사료통ㆍ축사시설 등을 세척하고 소독을 해주어야 하며 1~2주간은 가축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관지 기술보급과장은 “금년도에는 황사발생이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들 께서는 기상청의 황사예보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시고 황사발생시 조치요령을 숙지하시어 신속히 대처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붙임  황사발생 대비 농업인 조치요령 1 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