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단간찰수수인 식용「알찬수수」를 육성 금년 2월에 품종등록 하였다고 밝혔다.

○「수수」는 내건성이 강하여 열대지역의 건조지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어 아프리카와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건조지대가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수수의 종류는 다양하여 종실을 이용하는 곡용수수, 설탕을 만드는 당용수수, 풋베기하여 사료로 이용하는 청예용수수 그리고 특히 이삭을 빗자루로 이용하는 소경수수(장목수수)등이 있다.

○ 농업기술원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수수 신품종 육성에 연구를 시작하여 그동안「황금찰수수(’04)」․「대풍수수(’08)」 등을 육성한데 이어

○ 이번에 육성한「알찬수수」는 2000년에 유망계통들을 수집․선발하여 2005년부터 2년간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2007년부터 3년 동안 춘천․영월․삼척 등 3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한 결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하게 되었다.

○ 품종특성은 초장이 170cm 정도로 작고, 이삭은 종실이 촘촘하게 달린 밀수형이며, 종실의 천립중이 14.8g 정도의 소립․다수성으로 한발에 강하여 척박지에서도 잘 적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우리도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사종구 작물경영연구과장은 우리도에서 육성한 「황금찰수수․대풍수수․알찬수수」는 우리도 잡곡 재배단지(영월․화천)를 중심으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육성과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우리도를 웰빙잡곡 1번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농가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