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적고 건강도 2배로 챙기는 혈전용해 활성강화 기능성 청국장 개발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에서는 전통장류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09년부터 발효식품 유용미생물 분리 연구에 주력한 결과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적고 혈전용해 강화 기능을 향상시킨 청국장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청국장은 섬유질이 풍부해 정장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가 고와지고 비만을 막아주며, 혈전용해 효과가 뛰어나 뇌졸중 예방, 당뇨병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었으나, 특유의 강한 냄새로 젊은 층에게는 그다지 환영 받기 어려웠다.
○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09년부터 도내에서 생산하는 장류를 수집 기능성 유용 균주 분리를 통하여, 지난해 혈전용해 활성이 우수한 효모 3종(D12Y1, D12Y5, KA3Y1)을 선발하여 기존 제품 대비 혈전용해 활성이 2배 강화되고 냄새가 적은 기능성 청국장 개발에 성공하였다.
○ 강원도내 장류 업체수는 111개로 27개 식품 품목군 중 5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영세업체이고 업체수 대비 매출은 다른 품목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 고부가가치 장류제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 한편, 국내 장류시장의 출하액은 2010년 기준 9,114억원으로 이는 김치류 (8,034억원), 젓갈류(2,005〃), 절임식품(3,887〃) 보다도 많고, 최근에는 수출도 증가하여 된장의 경우 2010년 현재 420만불로 2005년 대비 124% 증가하였다.
○ 농산물이용시험장 허남기 장장은 요즘 같은 웰빙시대에 알짜배기 영양식품인 청국장은 국민건강식으로 가장 적합한 식품이며, 앞으로 발효식품 수집과 유용 미생물 분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선발된 유용 균주는 희망하는 업체 및 농가에 유상 또는 무상으로 보급하여 장류 업체의 소득원으로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재 기존 개발된 제품은 kg당 25,000원에 판매 할 예정으로 연간 3,000만원 추가 소득이 기대되어 업체 소득원으로서 전망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