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에서는 한․칠레 및 한․미 FTA에 따른 포도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 자체 육성한 씨없는 흑색계 포도 “블랙스타”를 선발․육성하였다고 밝혔다.
○ ‘캠벨얼리’ 품종은 도내 재배면적의 95%를 차지하고, 전국적으로도 85%를 차지하고 있어 품종 편중화에 따른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타 지역과의 홍수출하(9월 집중)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도내 포도재배 농가의 소득저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포도 소비자 선호도 분석결과(2006) 씨 없는 포도의 선호도가 씨가 있는 포도에 비해 62.7%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블랙스타’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2002년 개발을 착수하여 2011년 최종 선발 육성한 품종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씨없는 흑색계 포도로 기존 ‘캠벨얼리’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 ‘블랙스타’ 품종은 씨가 없고, 당도가 18.5°Bx내외로 ‘캠벨얼리’에 비해 3~4°Bx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도내에서도 겨울철 매몰 작업 없이 노지월동이 가능한 품종이다.
○ ‘블랙스타’ 품종은 원추형으로 송이무게는 420g 내외로 도내 8월 하순경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품종이고, 포도알은 흑색으로 수입대체 품종으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
○ 안수용 원예연구과장은 ‘블랙스타’ 품종의 종묘를 홍천지역 중심으로 올해 0.1ha 보급하며 2014년에는 2ha 분량의 우량종묘를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