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에 부는 강원농업 열풀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은 3월 17일부터 한달간 몽골 튜브도 농업공무원, 강원도농업타운 관리자 등 4명을 초청하여 강원도의 선진 농업기술을 연수 지도한다. 몽골 자립영농기반 조기 확립 지원을 위한 우수인력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금번 강원도 연수를 주관하며 딸기, 토마토 수경재배 등 채소재배 신기술 및 농산물 가공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 강원도는 몽골 튜브도와의 농업기술 국제교류 협력사업으로 2004년부터 몽골 튜브도내 준모트시 등 3시군에 13.5ha 규모의 강원도농업타운을 조성하여 몽골 채소농업의 영농기반 확립을 위해 매년 농업전문가를 파견, 전국 최고의 농업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몽골 채소재배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 강원도농업타운 상주관리자 중심으로 농업재배기술을 전수한 결과 인근 재배농가에 까지 보급 확산되어 몽골 내 채소재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미래 몽골 농업을 책임질 국립농업대학교 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포장 등 몽골 중앙정부의 농업정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세계 각국의 국제협력단에서도 현지실사를 통해 운영방법을 문의하고 강원도농업타운을 몽골 국제지원사업의 표준모델로 채택할 정도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금번 몽골 농업공무원 강원도 연수에서는 육식 위주의 몽골인들의 식탁에 녹색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마토, 오이 등 건강채소 생산기술과 몽골내 최고 농산물로 부상하고 있는 딸기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시군별 농산물 가공 현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기술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몽골 농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몽골 내 채소 소비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몽 지방정부간 농업분야 기술교류 및 기술지원을 통한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 몽골 강원도농업타운 운영은 2015년까지 강원농업의 선진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2016년 이후에는 몽골 자체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산 종자와 농자재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대몽골 농자재 수출산업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