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현지 개발 옥수수 종자 수출을 위한 강원도농업기술원, 인바이오(주) MOU 체결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은 4. 9(수) 11시 강원도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인바이오주식회사(대표이사 이명재, 충북 제천시 소재)와 옥수수 품종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개발한 옥수수 품종의 해외수출을 위하여 캄보디아 현지에 품종등록을 공동추진하기로 하였으며, 강원도 옥수수 품종의 세계화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그동안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캄보디아, 러시아 연해주 등 해외에 진출하여 옥수수 알곡을 생산, 판매하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으로 우량 종자개발을 위하여, 농림식품부의 해외식량기지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과제책임자 서울대 이석하 교수)를 현지 농업기업들과 2011년 8월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추진하였고 각각의 지역에 적응하는 품종을 현지에서 개발, 이번에 캄보디아 잘 적응하는 옥수수 종자를 수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육성한 강원캄1호는 사료알곡용 옥수수로 오렌지색이고 열대기후 적응성이 뛰어나고 병해충 저항성도 높아, 현지 재배면적이 많은 품종 CP888(수량 5.5톤/ha, 캄보디아 재배품종의 약 70%점유) 보다 15%정도 증수한 6.2톤/ha을 보임으로서 캄보디아 옥수수 종자시장 진출에 손색이 없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품종의 조기 확산을 위하여 올해 4월 하순경 캄보디아 현지에서 종자채종포 1ha를 운영하여 보급종 1.5톤을 생산하고 이 종자를 75ha 면적에 재배할 계획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인바이오주식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강원도가 자체 개발한 캄보디아 적응 옥수수 종자가 현지에서 품종 등록되면, 진출한 옥수수 재배기업의 생산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더불어 국가적 해외식량기지 구축에 크게 기여하여 우리 농업 해외진출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