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진곤)에서는 기존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저항성 논 잡초가 남부 지방뿐만 아니라 도내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모내기 전 제초제 살포로 저항성 잡초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 2012년 농업기술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논 면적 35,914㏊의 24.5%인 8,799㏊에서 저항성 잡초가 발생하였으며(2010년 3,806㏊, 2011년 7,290㏊),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 저항성 제초제는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내성이 생긴 잡초로 물옥잠, 물달개비, 피 등 12종이 학계에 보고되어 있으며, 도내에는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가 주로 발생하였다.
○ 저항성 잡초가 생기면 벼 생산량이 담수 직파 논에서는 70%, 기계 이앙한 논에서는 44%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항성 잡초를 잡으려면 모내기 2~3일 전에 논 바닥을 고를 때
- 1년생 잡초인 물달개비는 옥사디아존 유제 등을
- 2년생 잡초인 올챙이고랭이는 벤조비싸이크론 액상수화제를 뿌려야 한다.
○ 모내기 후 5일 이내에 벤타존 액제 등의 제초제를 살포하고, 1, 2차 제초제 처리 후에도 살아남은 저항성 잡초는 모낸 다음 25일쯤 경엽처리제를 사용하면 잡을 수 있다.
- 1차 : 모내기 2~3일전, 논 바닥 고를 때
- 2차 : 모내기 후 5일 이내 - 3차 : 모내기 후 25일경
○ 환경농업연구과 최준근 연구관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이전에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잡초가 보인 논에는 적극적인 잡초방제에 힘써 안정적인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