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 8. 8(화) 10:00~ 횡성 웰리힐리파크( 아라홀)에서 농업인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담당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예방 및 방제교육”을 실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바이러스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토마토, 고추, 배추 등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의 예찰과 함께 방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바이러스병은 일반적으로 생육초기에 발생할수록 피해가 크며 총채벌레, 진딧물 등 매개충에 의한 전파와 작업도구에 의해 건전한 식물체로 옮겨져 병이 확산되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마토, 고추 등 과채류의 감염된 잎은 흑갈색 원형반점을 형성하고 주변 병징간 융합되면 황색으로 변해 낙엽이지거나 새순이나 줄기가 갈변하기도 하여 결국 위축되고 시들어 고사하게 된다. 열매는 붉게 착색되지 않고 원형반점을 형성하여 병반 부위 중심으로 얼룩이 형성되어 상품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량도 현저히 감소시킨다.
○바이러스병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작물에 발병되면 피해가 매우 심각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과채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육묘기 부터 총체벌레 등 매개충의 방제를 철저히 하고 매개충 중간 서식처인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7~8월에 급속히 발생하므로 6월 상순부터는 방제를 시작 하여야 한다. 병에 감염된 식물체 포기는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 확산속도를 늦추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병 발생이 심한 포장은 가지과와 콩과작물 이외의 비 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하거나 건전한 종자를 선택해 재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술보급과 김종호 과장은 “과채류 재배현장의 주기적인 정밀예찰을 통해 바이러스병 발생여부를 진단하고, 농업인들에게 방제 기술을 지도하여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