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추석전 햅쌀시장에 알맞은「동자벼」개발
= 9월 3일(월), 삼척시농업기술센터, 신품종 품평회 개최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에서는 9월 3일(월) 11:00시 삼척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삼척시 근덕면)에서 김양호 삼척시장, 삼척시쌀전업농 회원 및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신품종 동자벼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 품평회는「동자벼」를 육성한 강원도농업기술원 조윤상 박사의「품종개발 경위 및 품종특성 설명, 수확시연회와 신품종 브랜드 육성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협의회로 진행된다.
□「동자벼」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금년에 2월에 품종출원한 품종으로 우리도 최초로 육성한 “오래벼(2004년)”와 “고시히까리”를 교배하여 2015~2017년까지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춘천, 강릉, 철원, 정선 등 4개시·군에서 지역적응시험을 하여 육성한 신품종이다.
주요특성으로는「오대벼」대비 수량은 10a당 577kg으로 2% 증수 되었고, 도열병 등 병해충 저항성은 비슷하였다. 또한 기존 조생종 품종들보다 밥맛이 좋고, 출수기가 지역에 따라「오대벼」보다 3~4일 정도 빠르고, 등숙기간은 5일정도 짧아 8월말 이전에 수확이 가능하다.
이러한 품종특성은 추석이 빠른 해에도 조기수확이 가능하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조기햅쌀 시장에 알맞은 품종이라 할 수 있다.
□ 농업기술원에서는 뚜렷한 장려품종이 부족한 동해안지역에 대표품종으로 정착시키고자 금년 삼척시농업기술센터와 삼척시농촌지도자연합회 공동으로 7ha의 농가실증포장를 운영하였으며, 새로운 품종을 원하는 지역농민들의 품종 선호도와 재배의향 등 호응도가 매우 좋아 우선 삼척시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지에 알맞은 조기햅쌀 브랜드 원료곡 품종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상수 과장은「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육성하여 현재 강릉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오륜벼”와 대립향찰인 “고향찰벼”와 더불어 새로이 육성된 “동자벼”를 확대 보급하여, 우리도만의 조기햅쌀, 고품질쌀, 기능성 특수미 등 다양한 쌀시장에 필요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품종 개발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