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 보급 워크숍
= 3.29.(금) 13:30, 기후변화로 인한 바이러스 증가 대비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3월 29일 오후 1시 30분 본원 소회의실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원예업무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 보급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로 인한 평균기온상승으로 도내 주요 소득 작목인 파프리카, 고추 및 박과류와 같은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여러 바이러스 증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 바이러스란 식물병원균 종류 중 한가지로 그 크기가 매우 작고 곰팡이, 세균과는 달리 반드시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증식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병주를 제거하거나 진딧물 및 총채벌레 같은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해충(매개충)을 없애는 것이 유일한 방제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농가에서는 바이러스병 발생 시 조기진단을 통해 병 확산을 방지하고 원인이 되는 매개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이다.
○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란 바이러스의 특이 항원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으로 사용방법도 간단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키트를 활용한 진단을 통해 바이러스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감염주 제거 와 매개충 방제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진단키트를 2007년부터 자체 제작하여 지금까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7종 46,350점의 진단키트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무상공급하고 있다.
금년에도 워크숍을 통해 진단키트 사용방법과 바이러스병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CMV 등 5종 5,000점의 자체 제작 키트 와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분양받은 TMV등 14종 1,740점의 진단키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홍대기 과장은 “매년 개최되는 워크숍을 통해 농가방문 기술지도 시 진단키트를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함으로써 농업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러스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을 통해 조기예찰 과 초기방제로 원예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